집에 공간이 부족해 식기 건조대를 놓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, 접시 거치대를 직접 제작해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드립니다. 저도 좁은 싱크대 옆 공간에 대형 건조대를 두기 어려워 접시가 마를 때마다 일일이 신경 쓰곤 했습니다. 그러다 간단한 재료와 공구만으로 접시를 깔끔하게 세워둘 수 있는 미니 거치대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. 이 DIY 팁을 통해 좁은 주방에서도 접시를 안전하게 보관하며 물기를 말릴 수 있었습니다. 지금부터 준비물 확인, 구조 설계, 제작 과정, 마무리 포인트와 유지 관리 팁까지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!
준비물 및 기본 설정
먼저 준비물을 살펴보겠습니다. 접시 거치대 제작에는 다음이 필요합니다:
- 나무 막대(두께 1cm, 길이 접시 폭 + 여유 5cm) 6개
- 나무 판(가로 접시 높이 + 2cm, 세로 접시 깊이 + 2cm) 1매
- 목공용 본드 또는 강력 접착제
- 작은 못 또는 나사 (길이 1.5cm) 12개
- 드릴 및 드라이버
- 사포(#400번)
나무 막대와 판은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, 접시 크기에 맞춰 치수를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정확한 치수 설정이 접시가 단단히 고정되고 흔들림 없이 세워지는 핵심 포인트입니다.
구조 설계와 치수 측정
접시 거치대의 기본 형태는 나무 판 위에 일정 간격으로 세워진 V자형 지지대입니다. 먼저 나무 판에 접시를 세웠을 때 V자형으로 교차하는 지점 간격을 측정합니다. 보통 접시 두께가 0.5cm라면 지지대 간격을 1cm 간격으로 설정하고, 판 위에 5~6개의 위치를 표시합니다. 표시된 지점에 드릴로 3mm 구멍을 뚫어 나무 막대를 꽂을 자리를 만듭니다. 이 과정에서 구멍 깊이는 막대 길이의 절반 정도로 설정해 안정감을 높여주세요.
제작 과정
1. 사포로 판과 막대의 절단면을 부드럽게 다듬어 톱밥 및 거친 면을 제거합니다.
2. 판에 뚫어놓은 구멍에 목공 본드를 소량 바르고 나무 막대를 꾹 눌러 삽입합니다.
3. 모든 막대를 동일하게 꽂은 뒤, 판 뒷면에서 작은 못이나 나사로 추가 보강합니다.
4. 본드가 마를 때까지 1시간 이상 고정 상태로 두어 충분히 경화시킵니다.
본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는 거치대를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, 안정적으로 고정된 후 사용해야 접시가 넘어지지 않습니다.
마무리 및 활용 팁
거치대 완성 후 나무 판 표면에 투명 우레탄 코팅을 한 번 발라 습기와 오염에 대비하면 내구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 접시 세우는 부분에는 실리콘 패드나 얇은 펠트를 붙여 긁힘을 방지하고, 접시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.
항목 | 설명 | 비고 |
---|---|---|
코팅 | 투명 우레탄 스프레이 | 습기 방지 |
패드 | 실리콘 또는 펠트 | 접시 긁힘 방지 |
보강 | 못·나사 추가 고정 | 진동에도 안정 |
유지 관리 및 주의사항
나무 소재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사용 후 건조시키고, 코팅이 벗겨지면 재코팅하여 방수 기능을 유지하세요. 접시 무게가 무거운 경우 지지대 개수를 늘려 분산시키고, 주기적으로 못·나사 체결 상태를 점검하면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결론
식기 건조대 대신 접시 거치대를 DIY로 제작해보니, 좁은 주방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. 단 몇 가지 재료와 간단한 도구만으로 접시를 깔끔히 세워두는 실용적인 거치대를 완성할 수 있으니, 오늘 바로 시도해보세요. 매일 사용하는 접시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될 것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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